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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형이_베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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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우리, 주말 1-3차전 관전기
롯데 자이언츠와 우리 히어로즈의 주말 3연전 중에 금요일 경기를 보고 왔었습니다.
어제 경기는 농구하느라 못보고 오늘 경기는 집에서... ^^;

경기 시작하기 1시간 전에 들어갔는데 롯데 선수들이 주황색 연습복을 입고 경기전 수비 연습을 하고 있더군요.
이렇게 일찍 경기장에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연습 하는건 처음 봤습니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시간 전부터 목동구장 3루측에는 일찌 감치 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응원단석 바로 옆에 블록에 앉아서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볼수 있었습니다.

< 디카 사진은 클릭하면 커져요!! >

경기 시작 20분 전 정도에는 정식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스트레칭을 하더군요.
우익수 쪽에서는 장원준 선수와 김일엽 선수가 서로 공을 받아 주면서 간단한 투구 연습을 하고 있었구요.

3루측에서 스트레칭 하는데 제 뒤쪽에서 정보명 선수를 응원하는 여자분들이 소리를 지르셔서
롯데 선수들이 이쪽을 쳐다보더라구요.
정보명 선수는 부끄러운지 애써 외면하는 모습.
신인인 손광민 선수는 부러워하는 눈길... ^^

금요일 경기는 우리 히어로즈의 전준호 - 이택근 콤비에 완전히 말렸습니다. ㅡ.ㅡ;;
전준호가 선두 타자로 출루하면 어떻게든 2루까지 가고 이택근 선수가 안타치고...
어떻게 된게 매번 전준호 선수가 선두타자로 나오는건지 똑같은 레파토리가 세번이나 나왔습니다.
이택근 선수는 5타수 4안타의 크레이지 모드...

그래도 가르시아의 2점 홈런으로 역전까지 했을때는 '오늘 이기는건가?'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장원준 선수가 쉽게 던지지 못하더라구요.
초구에 볼이 들어온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참 답답하더군요.
동점되고 나서 얼마나 맥이 빠지던지...
정성훈 선수의 역전 2타점이 나왔을 때는 김주찬 선수가 전진 시프트를 했던것 같은데
타구 속도도 좀 빠르긴 했지만 아깝게 키를 넘기는 타구라 정말 아까웠다는... ㅡ.ㅡ;

8회에는 임경완 투수가 기대(?)에 마다 하지 않고 2점을 또 주셔서 진짜 경기 끝까지 보고 있기가 싫어졌습니다.
제 앞에서 미니 확성기 들고서 열광적으로 응원 하던 어떤 남자분은 임경완이 안타 맞고 2점 주는거 보고서
거의 좌절 하시던데 같은 롯데팬이 아니더라도 참 안쓰러웠을 겁니다.(잘 좀 하라고 임경완!!)

선발이나 중간계투나 마무리나 답답했던거 빼고는 그래도 졌지만 재밌는 경기 였음.


6월 1일 3차전


우왕~ 이용훈 투수 1승 축하~ !!
드디어 마수걸이 1승을 하셨군요. 이걸로 올해는 두자리 승수 기대해 봅니다!

<  경기 MVP 이훈(... SBS스포츠도 이용훈 선수의 간지를 시기 하는 거임? ㅡ.ㅡ;; )  >


으... 목동에 세번 갔었는데 내가 갔을때 이렇게 좀 해보지... ㅡ.ㅡ;
우리 히어로즈의 선발 볼넷과 에러 3개가 있긴 했지만 시원시원한 안타가 많이 터진 경기였던것 같군요.
일찌감치 5점을 내줘서 이용훈 투수도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 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거의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투구수도 굉장히 적었고 6회에 50개도 안되는 투구수 였으니까요.
이용훈 투수의 경기는 대부분 봤었는데 평균 5.1이닝 중에서 4~5이닝 정도 되면 투구수가 70~80개가
넘어가면 볼이 경기 초반같은 구위가 안나왔던것 같은데 오늘은 이런 점이 확실히 없었던것 같습니다.
위기도 몇번 있었지만 깔끔하게 막았구요.

이제까지 경기중에 이렇게 해맑은 이용훈 투수를 못봤었던게 아쉽.... ㅜ.ㅡ

9피안타에 3실점 그리고 1볼넷, 포수가 블럭킹 못해서 빠진 공 때문에 1실점 한것을 제외하면
얼마나 위기때 잘 막았는지 알수 있지요.
볼넷도 하나 밖에 없었던것은 초구 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 때문이고.


마지막으로 향남 옹의 포스...

절제된 이 모습만으로도 포스가 넘치는 향남 행님(오오~~)


그리고 포커 페이스...


1이닝 끝내는데 투구수 9개와 삼진 한개
역시 마무리 투수라면 삼진을 잡을수 있는 능력과 볼 몇개 안던지고 경기를 끝낼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겠죠.
후... 1차전과 3차전을 보면 임경완 투수는 더 이상 마무리로 볼수 없을것 같군요. ㅡ.ㅡ;;

마지막으로 이용훈 투수, 첫승 축하!!
by 도형이_베리엔젤 | 2008/06/01 21:04 | 스포츠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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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부팅이 at 2008/06/01 22:21
저는 목동 3번 갔는데 2승 1패군요.. 저도 금욜 경기 갔었어요;;
Commented by 도형이_베리엔젤 at 2008/06/01 22:38
올해 서울에서 롯데 경기는 네번 봤는데 한번 밖에 못이겼어요.
하하... 좀 아쉽다는... ^^;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6/01 23:09
저는 어제경기가 1X년만의 첫 직관이었는데... 이겼어요...
앞으로도 이게 징크스로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D
어제 너무 즐거웠어요~ 집에 못가게 잡아주는 9회초의 센스... ㄱ-;;;
Commented by 도형이_베리엔젤 at 2008/06/04 21:04
저도 올해 들어서 야구장에 오랬만에 가봤는데 어렸을때 갔을때 보다 재밌는것 같군요.
옛날에는 야구 룰 같은것도 모르고 해서...
집 가까이에 있는 목동 구장도 편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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